생명에 이르는 냄새

생명에 이르는 냄새 2장14-17 (1 download)

(고후 2:14-17)

2:14.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지금도 지구의 구석, 구석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지만 옛날에는 더욱 전쟁이 많았다. 오늘날의 전쟁은 전자문명에 의한 별들의 전쟁이지만 옛날 전쟁은 육탄 전쟁 이였다. 칼로 베거나 창으로 찔러서 피를 흘려 승패를 좌우 하였다.

고린도 후서가 기록 될 당시는 로마가 세계를 제패하고 있었다. 대 로마제국은 전쟁에 출전하여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장군을 위하여 특별히 개선식을 베풀었다. 성문은 활짝 열리고 군악대의 행진곡과 함께 전쟁에 출전했던 병사와 장군이 보모당당하게 들어온다. 성안의 백성들은 환호를 하고 만세를 부른다. 이러한 개선식은 충분히 상상 되어지고 이해 할 수 있는 장면이다. 로마제국에서 행하는 개선식은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에게 베풀어주는 최고의 영예이었다. 이러한 개선식을 베풀기 까지는 다음 조건이 갖추어 져야 한다.

1.전쟁터에서 실제로 최고 사령관이어야 한다.

2.전쟁은 완전히 끝나고 그 지역이 평정되고 승리한 군인들은 귀국하여야 한다.

3.한번 전투에서 적어도 5,000명 이상 무찔러야 한다.

4.영토를 확실히 확장하여야 한다.

5.재난을 평정한 것이나 적국의 공격을 격퇴한 것은 안 된다.

이러한 조건이 갖추어진 장군에게 개선식을 베풀었던 것이다. 그 개선 행렬은 로마 거리에서 주피터 신전까지 행하였다.

제일 선두에 로마 원로원과 정부 요인들이 들어온다. 그 뒤에는 나팔수가 나팔을 불며 들어온다. 다음에는 전쟁에서 노획한 전리품이 마차에 실려 들어온다. 그 전리품 뒤에는 이제 곧 처형 되거나 노예 시장에서 노예로 팔려나갈 적국의 왕족들과 전쟁 포로들이 사슬에 매인채로 맨발로 끌려서 들어온다. 포로들 뒤에는 채찍을 든 군인들, 그 다음엔 악사들이 따른다. 그 다음에는 오늘 성경 말씀의 분깃점이 될 큰 향로가 마차에 실려 들어온다. 그 향로에서는 하얀 연기가 짙은 냄새를 뿌리며 타 오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오늘의 주인공 장군이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전차에 서 있다. 장군은 금실로 종려나무 잎을 수놓은 자줏빛 군복을 입고, 황금별이 달린 겉옷을 걸치고, 그 손에는 로마의 상징인 독수리가 달린 상아의 지휘봉을 들고, 그 머리에는 한 노예가 주피터의 관을 받들고 서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이 군악대의 행진곡과 함께 보모당당하게 걸어 들어온다. 이 거대한 행렬은 일생에 한번 볼까말까 한 굉장한 행렬이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개선 행렬 속에서 오늘의 최고의 영광을 받는 개선장군을 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외쳤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렇게 이기게 하신다. 죄와 싸워 이기고 마귀와 싸워 이긴 그리스도인들에게 영광의 천국에서 이렇게 개선식을 가지게 할 것이다. 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사탄을 옥에 가두고 하늘의 천군 천사와 수만 성도들과 함께 이 땅에 만왕의 왕으로 오실 것이다.

이러한 굉장한 개선 행렬 중에 짙은 냄새를 풍기는 향로가 있다. 큰 마차에 향로를 싣고 그 향로에서는 하얀 연기가 나며 짙은 냄새를 뿌리고 있다. 향로로 부터 나오는 짙은 향기가 성안에 진동할 때 개선 행렬을 환영하는 백성에게는 냄새가 짙을수록 기쁨이 더욱 크다. 그들에게는 즐거운 냄새요 승리의 냄새요 생명의 냄새이다. 그러나 같은 냄새 이지만 그 냄새를 맡고 풀이 꺾여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전쟁에서 패전하고 포로로 끌려 들어오는 적국의 병사들이다. 그들은 이제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거나 노예 시장에서 노예로 팔려 갈 것이다. 일평생 가족을 만나지 못 할 것이다.

같은 냄새이지만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쫒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쫒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이다. 삶과 죽음의 분기점이 냄새에 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바로 이런 것이다.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냄새는 우리에게는 생명의 냄새이다. 그러나 같은 냄새 이지만 사탄, 마귀, 귀신에게는 사망에 이르는 냄새이다. 그리스도의 냄새가 짙을수록 하나님은 영광을 받지만 마귀는 지옥으로 쫓겨 간다.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에게는 생명의 냄새요 영혼을 살리는 능력이지만 영접하지 않는 자에게는 심판으로 정죄되는 냄새요 사망에 이르는 냄새이다.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 그리스도의 향기, 이것은 곧 성령의 역사이다. 더러운 영들, 사탄 마귀 귀신은 사람을 죄 짓게 하고 사람을 불안하게하고 사람을 좌절시킨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는 잡다한 악귀를 몰아내며 좌절한 자에게 용기를, 낙심한 자에게 희망을 준다. 사람의 영혼을 거듭나게 하여 새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게 한다.

마가복음 1장에 보면 예수님 앞에 더러운 귀신 들린 자가 끌려 왔다. 귀신은 예수를 보자마자 입에서 거품을 토하게 하며 꼬꾸라지게 하면서 최후 발작을 했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려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다 놀라 서로 물어 가로되 이는 어찜이뇨. 권세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을 명한즉 순종하는 도다 하더라.“(막1:24-27)

성령의 능력에 의해서 쫓겨 나간 귀신은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는 한 찾아 올 수가 없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힘이요 영적인 파워(Power)이다. 그리스도의 향기에 젖어 가면 마귀에게 포로 된 자가 그 끄나풀에서 끊어지고 자유와 해방을 얻는다. 죄의 멍에가 벗겨진다. 이전에는 죄 짓는 일에 매력이 있었으나 이제는 성령의 은혜가 좋기 때문에 죄에서 스스로 돌아서게 된다. 병든 자가 병에서 놓임 받는다.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심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하심이라.”(요한일서 3:8)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 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눅10:19)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마귀에게 눌린 자를 해방시키고 죄의 멍에를 풀어주기 위해서 오셨다. 믿는 자들에게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 할 수 있는 권세를 주시기 위해서 오셨다.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냄새가 짙을수록 세상의 어두움은 물러갈 것이다. 내게 역사하는 그리스도의 냄새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 날것이다. 그러나 마귀는 이 냄새를 거부하고 지옥으로 쫓겨 갈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향기! 그 권세 있는 능력! 그 파워(Power), 그 힘!

생명 얻은 우리에게는 생명에 이르는 능력이나 마귀에게 속한 자에게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심판적 요소가 있는 권세이다.

이와 같은 권세 있는 그리스도인의 향기!

우리는 이 향기를 창출하여 내는 사람은 아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냄새에 젖어가는 사람들이다. 내가 성령을 소유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성령에게 붙들린 사람이요 성령에게 점유 된 바가 된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시간, 시간 교회에 나와야 할 이유가 여기 있고,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 하여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교회를 멀리하고 세상에서 헛된 것을 추구하고 세상과 사귀다 보면 나는 자연히 세상 냄새를 피우게 된다.

우리에게 나는 냄새는 지울 수도 없고 숨길 수도 없다. 그러므로 이 냄새는 심판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일생을 자기 냄새를 뿌리며 사는 사람들이다.

이 냄새는 심판적 요소가 있다는 것을 명심 하여야 할 것이다..

잘 훈련된 개는 한 달 두 달 집을 떠나 멀리 가 있어도 자기 집을 찾아온다고 한다.

찾아오는 이유는 지리를 잘 알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개는 지리를 알만한 기억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개는 코가 보배이다. 개는 자기가 뿌린 자기 냄새를 추적하는 것이다. 또 개는 자기 냄새를 계속 뿌리고 다닌다. 길을 가다가 자주 한쪽 다리를 들고 지기 냄새를 뿌려 놓는다.

훈련된 개는 도둑이 들어와도 그 냄새를 추적해서 도둑을 찾아낸다. 발자국에 남아 있는 냄새를 맡게 해서 범죄자를 추적하기도 한다. 훈련된 사냥개는 짐승이 남긴 발자국에서 짐승의 냄새를 맡고 그 짐승을 추적하여 간다.

우리가 그리스도인 이라는 것은 내가 뿌린 냄새를 추적하면 그리스도가 나타 날 것이다. 그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다. 내가 뿌리고 다니는 냄새는 일평생 지워지지 않는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내가 뿌린 냄새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나의 영원한 자서전이 될 것 이다. “나”라는 사람은 자기 냄새를 뿌리고 있다. 그 냄새는 곧 그리스도인의 성령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인의 생활이다. 그 냄새는 숨길 수도 없고 지워 지지도 않는다. 그 냄새는 심판적 요소를 가지고 전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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